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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 한국을 그리다

- 구자빈 : 모든인쇄 대표 / 前대전충남인쇄조합 이사장

■제주4·3 사건 대한민국의 봄은 남녘 제주의 노란 유채꽃에서 시작되어 만개한 벚꽃이 4월의 창문을 열어 봄이 왔음을 알린다. 그러나 우리의 봄은 되돌아 돌이켜볼 봄이 있다. 바로 제주4·3 사건. 말 하기도 말 할수도 없었던 너무나 끔찍하고 잔혹했기에 가해자도 피해자도 말을 잊어야했던 제주4·3 사건. 그래서 였을까? 70주기를 맞아서야 재조명 되고 급기야 대통령이 공식적인 사과를 하므로써 그동안 복받쳐 응어리진 한들이 낙화하는 꽃잎처럼 한꺼번에 흩날린다. 필자가 이렇게 표현하면 혹자는 네가 6·25를 아느냐? 네가 공산주의를 아느냐? 혹은 너는 좌파구나 라고 딱지를 붙일 것이다. 필자는 이 기고문에서 좌우 이념을 논하고 싶지는 않다. 이미 좌우 흑백의 이념은 의미를 잃은지 오래다. 그 이유인 즉 너무나 단순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옳으냐? 옳다라는 명제에는 이롭다는 전제가 있고, 이롭다는 것은 객체가 아닌 전체, 즉 홍익인간의 우리 민족사적 근본이념이 담겨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제주 4·3 사건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 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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