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안부-2013.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쇄마당 작성일16-05-30 18:20 조회373회 댓글0건본문
주전자에 물을 올리고선
멀리 언 창밖을 바라봅니다.
밤사이 종소리 뎅뎅 울리더니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한 김 올라 달궈진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싸며 새삼스럽습니다.
내가 내 손을 잡아준 지
참 오랜만입니다.
문득 나는
나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그대, 안녕하신가.
사진/글 정선우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